한동훈, 대구서 '선거법 위반' 논란…대구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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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16:15  |  수정 2024-03-24 16:21  |  발행일 2024-03-25 제4면
21일 윤재옥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마이크 사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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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야당을 비판하고 있다. 임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구 선관위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달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발언,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은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시 한 위원장은 10여 분간 마이크를 잡고, "바로 이곳 대구에서 이번 총선을 진짜로 시작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윤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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