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구미·칠곡 일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훔친 남성 2명 검거

  • 박용기
  • |
  • 입력 2024-03-26 15:49  |  수정 2024-03-26 16:08  |  발행일 2024-03-26
18회에 걸쳐 12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치거나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 구속
16회에 걸쳐 680만 원 금품 훔친 40대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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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입구<구미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 경북 구미, 칠곡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잇따라 검거됐다.


구미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 골목길 노상 등에 주차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로 A(29)씨를 구속하고 B(49)씨를 불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벽 시간을 이용해 구미시와 인근 칠곡군에 주차된 차량에서 18회에 걸쳐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니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서 구속됐다.


B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16회에 걸쳐 6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직업이 없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생활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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