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정책국 신설' 등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인사 단행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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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6:33  |  수정 2024-03-26 16:33  |  발행일 2024-03-27 제10면
초대 대학정책국장 김종찬·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는 정책특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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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6일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등 민선 8기 핵심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과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TK신공항 건설을 맡을 SPC 설립과 K2 이전 후적지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있던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경제부시장 밑으로 직제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자로 단행하는 인사에서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정책특보로 자리를 옮겨 시정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하고 국회·정부 등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에 나선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정책국도 신설했다. 김종찬 정책총괄조정관을 초대 국장으로 보임해 신산업 거점 글로컬 대학 육성과 인재양성 업무를 맡겼다. 대학정책국 신설로 각 대학에 파견하는 협력관 제도를 폐지하고 기존 조동두 경북대 협력관과 권오환 계명대 협력관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 파견했다.

배정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 대리로 보임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문화예술허브 조성 등 관광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발령했다.

4급 과장급에서는 권영칠 사회재난과장을 안전정책과장으로 보임하고, 김태진 안전기획팀장을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대학정책국 산하 대학정책과장에는 최정숙 교육협력정책관을, 대학인재과장에는 남희도 신기술심사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구로 택시' 활성화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착공 등으로 택시운송사업, 지역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기봉 택시물류과장 직무대리는 택시물류과장으로 승진했다. 김동규 안전정책과장은 문화예술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에 따른 조직개편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방화 시대에 맞는 대학 육성 모델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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