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나선다

  • 김기태
  • |
  • 입력 2024-03-26 16:53  |  수정 2024-03-26 17:10  |  발행일 2024-03-26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대한상의 등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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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

포스코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및 현장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 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 모집,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한다.

이날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포스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영성과도 탁월하다.

포스코는 이 사업이 시작한 2018년부터 중소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어 이듬해인 2019년,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협약 이후 지난해 말까지 595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2021년 포스코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92개사의 2018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50.5%, 연구·개발 투자는 6.7% 증가했다.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미도입 기업과 비교해 각종 지표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 기관과 대·중견기업 등 사업 주관기업,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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