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변경안 내달 최종심의...대형아웃렛 유치 기대감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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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21:30  |  수정 2024-03-27 21:46  |  발행일 2024-03-28 제10면
유통상업시설면적 당초 15만4천120㎡→10만9천228㎡ 축소 변경신청
복합경제산업 구역 실현 방점 둔 개발계획 변경 당위성 강조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과정을 통과하지 못해 보류돼(영남일보 2023년 12월 21일자 보도) 재도전에 나선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다음 달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어 대형아웃렛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자부에 제출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25일 경제자유구역 전문가 자문회의를 마치고, 다음달 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최종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대형아웃렛 입주가 가능하도록 유통상업시설면적을 당초 15만4천120㎡(4만6천평)보다 4만4천892㎡ 축소된 10만9천228㎡로 신청했다.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과다한 유통상업용지 축소와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이 찾아올 수 있는 복합경제산업 구역 실현에 방점을 두고 개발계획 변경 당위성을 강조해 지난번 심의회와는 달리 상당히 많이 긍정적으로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심의에서는 당초 지구 조성 목적에 맞지 않는 유통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당위성과 면적 과다 문제,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 등으로 보류 결정이 난 바 있다.

대구경북경자청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인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과 상통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의 미래핵심성장 동력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안)이 경자위 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해온 사업이다. 1단계(285만㎡) 사업은 준공됐지만 대형아웃렛 유치 예정인 2단계(95만3천㎡) 사업은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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