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TK 최대 경쟁률 영천-청도 후보들 표심잡기 분주

  • 유시용
  • |
  • 입력 2024-03-31 15:13  |  수정 2024-04-01 07:32  |  발행일 2024-04-01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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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 후 30일 첫 주말을 맞아 영천-청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국민의 힘 이만희 후보,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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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 후 30일 첫 주말을 맞아 영천-청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국민의 힘 이만희 후보,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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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 후 30일 첫 주말을 맞아 영천-청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국민의 힘 이만희 후보,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경북(TK)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경쟁 중인 영천-청도 선거 분위기는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천-청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 무소속 김지미·이승록·김장주 후보가 5파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선 유권자 수는 영천시가 9만185명, 청도군은 3만8천444명으로 영천 민심 향방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천 최대 유권자가 밀집된 곳으로 야당세가 강하고 지역 여론의 나침판이 되는 중앙·동부·완산동 유권자의 표심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이 후보는 "언론에서도 영천-청도 선거구를 최대 격전지로 거론하고 있다"며 '사람을 보라 선수 교체 이영수'를 강조하며 표밭을 갈았다. 서울대 이장 출신인 이 후보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며 "파란당이나 빨간당이나 모두 그 당이 그 당이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며 선수 교체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는 "공신력 있는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에서 공약 이행률 제21대 경북 국회의원 중 1위로 인정해 준 만큼 집권여당의 힘 있는 3선 의원이 되어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며 인물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주말을 맞아 청도 풍각 남부초 총동창회 한마음대축제 현장을 찾아 청도-경산 광역철도, 각북터널 등 교통망 확충 추진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착공 추진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김장주 후보는 자칭 '시·군민 추천 후보'를 강조하며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영천, 청도가 발전할 수 있다"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김 후보는 본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1대 1 구도에 실패해 반타작에 머물렀지만 영천 최대 유권자가 밀집된 중앙·동부동 무소속 시의원들과 연대해 무당층, 중도층 표심 결집에 나서고 있다.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30일 무소속 김지미 후보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는 현 기업가가 최적"이라며 "조용하지만 매일 유권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 출신인 무소속 이승록 후보는 "매일 오전, 오후 청도, 영천을 오가며 경로당, 전통시장 등을 방문 새마을 정신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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