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대구서 '파란' 일으킨 김부겸…2일 대구 온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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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17:01  |  수정 2024-04-01 17:38  |  발행일 2024-04-02
수성갑 지역에서 강민구-전학익 지원 유세 동참
오후 6시에는 동성로 일대 민주당 합동 유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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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이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8년 전 '진보진영 불모지'였던 대구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대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지역에서 중량감 있는 민주당 인사의 대구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후 처음이다.

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수성갑 지역의 신매광장과 만촌 이마트 등지를 돌면서 강민구 후보와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수성구-라 전학익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 지역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구 발전을 위한 변화를 촉구하면서 이들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수성갑은 제20대 총선에서 김 위원장이 당선됐던 지역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강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에는 동성로 일대 합동 유세에 참석해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들에게도 힘을 보탠다. 합동 유세에는 대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8명과 기초 보궐 후보자 1명을 비롯해 민주당원,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이 대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합동 유세 시작 전에는 김 위원장의 언론 브리핑도 예정돼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역 격전지로 떠오른 중-남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민주당은 김 위원장이 대구 유세를 진두지휘하면서 맞불을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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