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가꾼 청도행복마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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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07:30  |  수정 2024-04-04 10:52  |  발행일 2024-04-04 제10면
경북 곳곳 특화지역으로 변모
유천문화마을 재능나눔 봉사
노후 담장 '추억의 벽화길'로
근대문화 관광마을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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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나눔 자원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한 청도 유천문화마을을 김하수 청도군수 등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청도 유천문화마을을 재능나눔 자원봉사로 청도행복마을 13호(유호1리)·14호(내호리)로 조성했다.

근대문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유천문화마을은 5일장, 유천극장, 구생당약방, 이호우·이영도 남매의 생가 유적 등이 있으며 경남·경북의 경계지역이다.

재능기부 나눔에는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35개 시민·사회단체의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후담장 및 대문 도색 △벽화 그리기 △우체통 및 방충망 교체 △이·미용 및 칼갈이 서비스 △LED조명 설치 등의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민화 그리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봉옥 청도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재능 나눔으로 회색빛 담장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됐다"고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근대문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유천문화마을에 청도행복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이 활기를 띠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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