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거리 유세 나선 개혁신당 천하람 "대구시민, 대한민국 정치 근본적 바꾸는 선택해달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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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20:30  |  수정 2024-04-04 10:59  |  발행일 2024-04-0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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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구 북구을 지역을 찾은 개혁신당 천하람,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이 황영헌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고 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대구를 찾아, 같은 당 소속 황영헌 후보(북구 을) 지역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다.

천 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정치에 지쳤다면 대안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국민의힘이 미워도 이재명의 민주당, 도저히 못 찍겠다는 것 이해한다"며 "그러면 기호 7번 개혁신당 좀 찍어달라. 개혁신당은 깨끗하고 용기 있고 소신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있는 당 아니냐. 싸가지 없는 이준석 보기 싫어서 안 찍는다'는 어르신 많이 계시는 것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임기 초에 대통령 권력이 최고로 셀 때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잘못됐고, 이재명 대표에게도 본인 방탄을 위해 온 당을 동원하는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싸가지 없는 정치'가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에 필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후보는 "과거 오만하게 지역구를 얕보는 여당 후보를 과감하게 낙선시킨 곳이 대구 북구을"이라며 "4월 10일, 지역구의 현수막만 걸던 '현수막 정치인'에게 퇴출을 명령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리유세에는 천 위원장과 황 후보 외에도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 곽대중·이재인·박경애 비례대표 후보, 김철근 선대본부장, 김두수 공명선거단장 등이 함께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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