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글로벌 이슈 '기후 위기 극복 해법' 논의한다…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 개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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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1:48  |  수정 2024-04-04 11:57  |  발행일 2024-04-05 제19면
4월 24~26일 1천명 태양광·수소 전문가 대구 엑스코 총집결
블룸버그 NEF·DNV·ADNOC·DOE·Rystad Energy·한국RE100 협의체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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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수소 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엑스코 제공>

최신 태양광·수소 시장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열린다. 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24~25일)'와 수소 컨퍼런스인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25~26일)'가 핵심이다. 대구가 글로벌 이슈인 '기후 위기 극복 방안'을 찾는 중심선 상에 서게 됐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13개국에서 1천여 명의 태양광 및 수소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확대측면에서 적잖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 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일정은 24일 오후에 진행될 기조연설이다. 정부와 기업들에게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조연설은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Analeigh Suh)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도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RE100 협의체를 비롯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창원에스지에너지(SK에코플랜트), LG이노텍가 발표에 나선다.

H2MI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로는 블룸버그 NEF에서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칠레, 중국 등이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H2MI는 그린수소로 불리는 '청정수소'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여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수소 생산과 활용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원자력 수소 기업전략 분야에선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홀딩스 등 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청정수소 개발 동향과 전망을 논의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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