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수성못 수상공연장 세계적 수준으로 건립"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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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6:50  |  수정 2024-04-05 16:53  |  발행일 2024-04-05
현장 찾아 점검 "대구 대표 명소되도록 노력해달라" 당부
[붙임]수상공연장_예정지_시찰사진_1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수성못 수상공연장 예정지를 시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내 대표적인 명소인 수성못을 찾아 수상공연장 건립 예정지를 점검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을 찾아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함께 참석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총 사업비 300억 원 규모로 수성못 북서편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고 향후 중앙투자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성구는 최근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브리지의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상공연장은 박윤진 대표와 김정윤 하버드 GSD 교수가 설립한 오피스박김의 설계안이, 브리지는 일본인 건축가인 준야 이시가미의 설계안이 각각 선정됐다. 공연장은 물 위의 언덕을 콘셉트로 산으로부터 내려온 언덕이 꽃 잎처럼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 될 전망이다.

수상공연장은 물을 활용한 공연과 오페라 클래식 등 여러 유형의 공연 연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상공원 기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수성못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만큼 그에 걸맞은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위있는 수상공연장을 건립해 수성못이 대구의 대표 명소가 되도록 수성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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