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4·10 총선, 정통성 부정하는 민주당과 총성 없는 전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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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7 17:11  |  수정 2024-04-07 17:13  |  발행일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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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경북 안동시 옥야동 신시장 앞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김형동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7일 오전 경북 안동 신시장 앞에서 "이번 선거는 선거가 아닌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 김형동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주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선거구 일정도 뒤로 한 채 이번 선거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안동-예천 유권자들 앞에 섰다고 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안동-예천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하는 선거"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세계 10대 경제대국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일제 때 우리 조상들이 목숨과 전 재산을 다 팔아가며 되찾은 나라고, 6·25 전쟁 때 부모님 세대가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 세대들이 월남전 가고 중동에서 벌어와 이만큼이라도 살게 됐는데, 지금 민주당은 그런 희생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열매를 따먹고 살면서 이것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뤄놓은 성과를 부정하고 있다. 부정뿐만 아니라 입으로는 공정·정의를 외치면서 이번에 들통난 것만 봐도 온갖 나쁜 짓은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한미동맹을 해체하자고 하면서 자식들은 전부 미국 유학 보내고, 미국 국적 취득하게 했다"고 성토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은 그런 사람들이 나랏일을 맡도록 절대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고비다. 문재인 대통령 5년에 민주당 다수당 4년 동안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봤잖느냐. 멀쩡한 원전 망가뜨려서 형편없이 만들고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해서 경제를 개판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다. 민주당은 다수당이 된다면 앞으로 대통령 일하지 못하게 하겠다·탄핵하겠다·무력화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이 위중한 시기에 대통령이 일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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