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진보연합 후보들…"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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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14:49  |  수정 2024-04-09 15:02  |  발행일 2024-04-10 제6면
9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 마지막 당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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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에서 마지막 당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으로 꾸려진 '대구 민주진보연합'의 후보들이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에서 마지막 당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대구시민을 향해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최대 격전지 중-남구의 민주당 허소 후보는 "대구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대구시민들께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거둬달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고집스럽게 앞으로 직진만 하기에 불안하고 부담스럽다는 것"이라고 했다. 동구-군위갑 신효철 후보는 "경제가 큰일이다. 이번에는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북구갑 박정희 후보는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대구 민주당은 대구시민을 위해, 오직 여러분을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고 했다.


수성구갑 강민구 후보는 "공천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40년 정치 독점 대구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수성구을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는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해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대구의 이익을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구-군위을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내일 대구가 위대한 선거 혁명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달서구병 진보당 최영오 후보는 "대구 출신 민주진보연합 의원들이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대구의 희망일 것 같다"고 했다.

달서구갑 권택흥 후보는 "내일 대구시민이 경쟁시켜주시면 대구의 이익에서는 여야를 떠나 대구 발전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달서구을 김성태 후보는 "오랫동안 고생해온 만큼 그 진실한 마음으로, 절절한 절실함으로, 성실하게 대구를 바꾸겠다"고 했다. 달성군 민주당 박형룡 후보는 "잘못하면 더 아프게 꾸짖어 달라. 하지만 저희에게도 한 번의 기회는 달라"고 호소했다.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전학익 후보도 "수성구 고산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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