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두고 대구 찾은 조국 "대구는 험지 아냐"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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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18:45  |  수정 2024-04-09 18:48  |  발행일 2024-04-10 제6면
"'대파 한 단 875원' 대통령 비판이 좌우와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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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동성로관광안내소 앞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대구를 찾고 "대구는 험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 이어 대구 동성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겠나"라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 실정과 무능함, 무책임함, 무도함은 진보-보수, 호남-영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말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좌우와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부연했다.

향후 국회 입성 후 대구경북(TK)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표로 나타나는 대구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이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지방문권 문제 해결은 핵심적 과제다. 지역균형 개발을 위한 특별회계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 핵심적 공약이다"라고 강조했다.

목표 의석 수를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게 가려고 한다. 다만 약속했던 걸 진짜 하려면 의석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교섭단체 20석을 달성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소수 정당과 공동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28일에도 대구를 찾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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