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배신의 정치 종식" vs 최경환 "중진 의원 있어야"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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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20:21  |  수정 2024-04-09 20:22  |  발행일 2024-04-10 제3면
9일 마지막 유세에서 보수층 표심 얻기 총력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당선돼야 경산 발전"
최경환, "당선되면 복당해 정권 재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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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산오거리에서 열린 총선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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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산 남천 둔치에서 열린 마지막 총집결유세에서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TK 최대 격전지 경북 경산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총선 마지막 날인 9일 보수층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경산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마지막 선거 유세 일정을 시작해 중산지구,옥산1·2지구,하양·진량·압량읍, 백천동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차량유세를 통해 최 후보를 겨냥 '배신 정치의 종식'을 강조하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경산오거리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며 대통령과 함께 경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는 조지연"이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최 후보는 '중진 역할론'에 내세웠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하양무학서사 택지입구에서 출근길 인사로에 이어 하양공설시장과 하양 어르신센터 등을 찾아 막판 표심을 다졌다. 차량으로 경산 전 지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 6시쯤 남천 둔치에서 마지막 총집결 유세를 했다. 최 후보는 "중진이 없어 TK가 정치가 혼란스럽다. TK가 제 밥그릇을 못 챙기고 있다. 당선되면 복당해 정권재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와 진보당 남수정 후보도 이날 오후 5시30분쯤 경산네거리와 백천네거리에서 민생 파탄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무리 유세를 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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