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제22대 총선일 "대한민국, 더이상 1% '기득권' 에 농단되는 일 없어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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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13:46  |  수정 2024-04-10 13:47  |  발행일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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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삼덕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제22대 총선일인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이상 이 나라가 대한민국 1%에 농단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대한민국 1%들이 서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세상을 농단하는 게 참 싫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기득권의 틀 속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서민들의 분노와 애환을 알 리가 있겠나"라며 "검사로 있을 때도 1%들의 농단으로 변방에서 막검사만 했고, 정치를 하면서도 1%들의 농단 속에서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2017년 7월 탄핵 대선 후 만난 어느 언론사 간부가 '될 판이었으면 당신을 후보로 했겠나. 어차피 안 될 판이니 당신이라도 내세워 패전처리 투수하는 거지'라고 한 말을 듣고 '아하 이게 대한민국 1%들의 생각이구나'하는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꼈다"며 "정치를 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그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이 참 싫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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