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민주당 '新가교' 임미애 "지방소멸 극복 정책발굴 주력"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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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07:43  |  수정 2024-04-15 08:09  |  발행일 2024-04-15 제5면

임미애_증명사진.

'대구경북(TK) 전략지역' 몫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연합 임미애〈사진〉 당선인이 "민주당과 TK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인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한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이다.

임 당선인은 지난 12일 당선소감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TK 전체를 아우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또 "경북의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주의 문제를 중앙 정치에서 다루겠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성 농민이기도 한 임 당선인은 "여성 농업인이 직업인으로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수건강검진 혜택도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야권의 대승으로 끝난 제22대 총선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무도한 정권을 확실히 견제하고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결연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뜻이 담겼다"며 "파탄 난 민생, 역행하는 민주주의, 추락한 국격의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명령 역시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1966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7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졸업 이후 1992년 배우자 김현권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20대)과 경북 의성군으로 귀농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에서 첫 여성 민주당 기초의원으로 당선돼 정치를 시작했고,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2022년 최초 여성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며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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