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 실습 수업 2주 연기…학생 참여율 저조 등 영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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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5:21  |  수정 2024-04-15 16:06  |  발행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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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당초 15일부터 진행 예정이던 경북대 의과대학 실습 수업이 2주 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 의과대학 3~4학년 임상실습 수업이 15일에서 오는 29일로 연기가 됐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의대생들의 무더기 휴학계 제출 등으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 휴강을 연장해왔다. 하지만, 더는 휴강 연장이 힘들 것으로 판단해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은 15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공지를 했다.

 

해당 공지에서는 "시간상 더는 학사일정을 미루기가 어렵다. 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은 교수님들께 맡기고 이제 학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한 관계자는 "학생 참여율이 아직 저조해서 실습 수업이 일정 기간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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