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조대원 대구시당 위원장, 당 대표 출마 선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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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20:16  |  수정 2024-04-15 20:19  |  발행일 2024-04-16 제5면
"보수의 주류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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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

제22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조대원 대구시당 위원장이 15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 나라 보수의 주류가 왜 바뀌어야 하고 왜 바뀔 수밖에 없는지 국민께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의 전당대회는 '진짜 보수'가 어떤 것인지 국민께 보여드리는 전 국민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실 명령 받아 연판장 들고 쫓아다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는 차원이 다른 높은 수준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또 "장차 대통령을 비롯해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을 배출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잠재력을 개혁신당이 훨씬 더 많이 가졌음을 증명하는 창의적이고 개방된 전당대회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전당대회 승패는 바로 국민의 관심"이라며 "전국 순회 연설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투표 후 곧바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흥분과 흥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대권 후보 한 명조차 자체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재 국민의힘은 '간판 내릴 날 받아놓은 망해가는 집안'"이라며 "오직 개혁신당이 갖고 있는 새로운 비전과 실력 있는 인물들로 대선을 치러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러한 사실을 국민과 당원들 앞에서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전인 다음 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현 이준석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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