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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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07:11  |  수정 2024-04-17 07:11  |  발행일 2024-04-17 제5면
국힘 "참사 다시 없도록 정부 모든 역량 쏟겠다"
민주당 "진실·책임 규명 재난대응 시스템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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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윤영덕(왼쪽부터)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등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여야가 한목소리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은 이날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4·16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책임 및 이태원참사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SNS에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통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돌아오지 못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97년생이었다"며 "이제 스물여덟이 된 그 나이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 일정으로 홍익표 원내대표가 대신 참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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