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SK증권스팩12호, 공모주 마지막날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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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08:59  |  수정 2024-04-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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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기업 민테크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민테크는 앞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관수요예측에서 2186기관이 참여해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총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 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기는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납품한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앞세워 배터리 검사 진단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EIS는 교류 전류나 전압을 가할 때 나타나는 성분의 총합 변화를 분석해 셀 수명과 충전량을 확인하는 기술로, 이차전지 접촉 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EIS 기술을 배터리 활성화 공정에 적용하고, 울트라 커패시터와 수소 연료전지 등 이차전지 이외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민테크의 2022년 매출은 119억원에서 2023년말 175억원으로 늘어났다. 2024년엔 400억원, 2025년엔 7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에 따르면 민테크는 공모주 첫날인 23일 오후 4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118.28대1을 기록했다.

민테크는 공모주 마지막날인 24일 오후 3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1162.72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SK증권스팩12호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SK증권스팩12호 발기인은 자문사인 에이아이피벤처파트너스 이다. 확정공모액은 60억원이며 기관경쟁률 1189.41대1을 나타냈다.

보호예수물량 31만주(전체 물량의 9.37%)이며, 상장일에 300만주가 유통될 수 있다.
공모가는 2000원,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SK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첫날인 23일 오후 4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27.13대 1이다.

SK증권스팩12호는 청약마지막닐인 24일 오후 3시 기준 단순청약경쟁률은 761.12대 1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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