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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6시 17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원룸 주택 계단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남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방화 의심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대구 남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17분쯤 남구 대명동 3층짜리 다가구주택 옥상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카시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6시 24분쯤 도착했을 땐 화재를 목격한 입주민이 이미 불을 끈 상황이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계단과 벽면 등이 타 소방 추산 119만 원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들의 라이터 켜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화나 방화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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