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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녀가 추락해 숨졌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 6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주변에 10대 남녀가 각각 떨어져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의 휴대전화에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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