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의회, 정책 협치 소통하라"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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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3 20:29  |  수정 2024-05-13 20:41  |  발행일 2024-05-14 제11면
예산 일정 앞두고 시민들 촉구
총선 이후 달라진 모습 기대
추경 원안 통과 유무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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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도 국·도비확보 예산정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의원들의 임기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은 기간 소통과 협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국·도비확보 예산정책 간담회''2024년 제2차 의원 전체 간담회''제24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추경심의'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 관련 일정이 잇따르면서 이를 소통과 협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안동시는 남은 2년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의회도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장단과 원 구성에 나선다.

시와 시의회 모두 남은 2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새로운 4년을 기대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일각에선 집행부와 시의회가 지난 2년간 갈등과 반목만 이어왔던 터라, 앞으로의 2년은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양 기관 모두 시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시와 시의회는 출범 이후 줄곧 갈등을 이어왔다. 13일 예산 정책간담회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데,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들어간다. 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치 시험대다.

안동시는 2천4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의 각종 현안 해소와 침체한 경기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안동경제를 견인할 굵직한 부지 매입과 저출생 극복·전통시장 활성화·가정용 상수도 반값 공급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양 댐을 보유하고도 대구보다 비싼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는 시민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반값 감면지원을 추진한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 10억4천만 원을 반영, 가정용 상수도 20t까지 반값에 공급한다.

수돗물 반값 공급은 권기창 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번번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 현안 해소, 시민 복리 증진의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도록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안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형동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강하다. 시와 시의회의 갈등을 더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시민 A씨는 "김 의원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만이라도 집행부와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외 시의회 모두 2년밖에 남지 않은 임기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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