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음껏 숨쉬며 달린 1만명의 레이스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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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9 18:14  |  수정 2024-05-19 18:51  |  발행일 2024-05-20
제17회영남일보국제하프마라톤대회하프코스
영남일보가 주최한 제17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가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과 수성구 일원에서 열렸다. Half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구스타디움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제17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가 1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른 새벽부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매니아 1만명이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최근 시민들을 괴롭혔던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도 이날만큼은 자취를 감춘 덕분에 마라토너들은 30℃ 안팎의 이른 더위에도 코스를 신나게 내달렸다.


올해 대회는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국인 참가자 수가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외국인 169명이 5㎞, 10㎞, 하프 코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출발에 앞서 친구, 직장 동료, 가족과 함께 참가한 이들이 곳곳에서 대회 코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참가 인증 사진을 찍는 등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가족 단위 참가자의 레이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부부나 연인이 운동복을 맞춰 입고 나란히 달리거나, 아버지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참가하기도 했다.


대구 정화중은 체육 교사의 적극적인 독려를 통해 올해 최다 참가인원인 290명이 출전했고, 대진중도 133명이 참가했다. 학생 자원봉사자 340여명과 경찰인력 60여명은 대구스타디움과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참가자의 안전한 레이스를 지원했다.


하프 남녀 일반부문에서는 윤주성·곽도원 씨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 남녀 일반종목에서는 장길수·임은혜 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병준(86) 옹과 박하온·하린(1) 쌍둥이가 각각 이번 대회 최고령, 최연소 참가자 기록을 세웠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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