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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고졸 최고령 합격자 류영희(오른쪽)씨가 임종식 경북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은 어린 학생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됐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17일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고졸 최고령 합격자 류영희(77)씨에게 합격증서를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더 큰 배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류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회차 중졸 검정고시를 최고령자로 합격하고, 올해 1회차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최고령자로 합격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초·중·고 검정고시엔 총 1천220명 중 1천105명이 응시해 872명이 합격, 평균 합격률 78.91%를 기록했다.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66명(합격률 91.67%), 중졸 152명(합격률 80.00%), 고졸 654명(합격률 77.58%) 등이다.
한편 '2024년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는 지난 6일 도내 5개(포항제철중, 구미여자상업고, 안동경안중,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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