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1년 만에 KBL로 돌아와 꼼수 이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이대성이 오히려 전 소속 팀이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진정성'이 없었다며 몰아세웠다.
이대성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마다 해석 여지가 다르겠지만 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다고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계약 미체결이라는 대승적인 결정으로 그를 놔준 바 있다. 임의해지 등 방식으로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류하지 않고 풀어준 것. 이대성의 성장과 도전,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서다. 당초 호주리그에 진출하려던 이대성은 협상 불발로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이대성은 자유 계약(FA) 신청을 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대성이 지난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가스공사는 보수의 200%(11억원) 상당의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보상금(2억7천500만원) 묶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대성이 결국 서울 삼성 썬더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1년 만에 국내 소속 팀을 바꾼 '꼼수 이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대성은 "가스공사가 당연히 오퍼를 안 했어야 했는데 오퍼했기 때문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도의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측에 줄 수 있는 보상안을 찾겠다는 것. 다만 삼성 구단 측은 보상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형엽기자
이대성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입단 기자회견에서 "저마다 해석 여지가 다르겠지만 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다고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계약 미체결이라는 대승적인 결정으로 그를 놔준 바 있다. 임의해지 등 방식으로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류하지 않고 풀어준 것. 이대성의 성장과 도전,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서다. 당초 호주리그에 진출하려던 이대성은 협상 불발로 일본 B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이대성은 자유 계약(FA) 신청을 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대성이 지난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가스공사는 보수의 200%(11억원) 상당의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보상금(2억7천500만원) 묶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대성이 결국 서울 삼성 썬더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1년 만에 국내 소속 팀을 바꾼 '꼼수 이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대성은 "가스공사가 당연히 오퍼를 안 했어야 했는데 오퍼했기 때문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도의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측에 줄 수 있는 보상안을 찾겠다는 것. 다만 삼성 구단 측은 보상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형엽기자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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