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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라인배커 권오현이 패스를 가로챈 후 골라인으로 돌진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
2024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1부 리그 경일대와 영남대가 최종 우승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2024 대구경북 춘계 미식축구 대회' 1·2부 리그 4주차 경기가 지난 25~26일 금오공대 구장과 한동대 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영남대와 2부 금오공대가 1승씩을 챙기면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6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경북대와 한동대 경기에서는 경북대가 조직적인 수비로 한동대를 격파했다. 1쿼터 한동대의 킥 실수를 캐치한 경북대가 선취점을 가져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쿼터에는 경북대 권오현이 한동대 패스를 가로챈 뒤 골라인으로 12야드 독주해 9-0까지 점수를 벌렸다. 3쿼터 경북대 키커 김강민은 3개의 필드골을 연속 성공해 9점을 확보, 18-10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가 선수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영남대는 3승을 챙겨 다음 달 2일 경일대와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25일 2부리그 경기는 금오공대와 대구대가 각각 기권승을 거뒀다.
한편 영남대와 경일대의 1부리그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군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구대와 금오공대가 치르는 2부리그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대구대 구장에서 오후 1시에 열린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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