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 원정길 오른 대구FC…승점+체력안배 관건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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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9  |  수정 2024-05-28 17:20  |  발행일 2024-05-29 제22면
29일 7시 30분 대구FC-수원FC 맞대결
5위 수원 상대 승점+체력안배 고려해야
분위기 반전하면 대전·제주전 순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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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강원FC의 14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세징야. <대구FC 제공>

홈 패배로 11위까지 내려앉은 프로축구 대구FC가 수원 원정길에 올라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선다. 분위기 반전과 체력 안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매서운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를 필두로 리그 5위 순항 중인 수원을 만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화끈한 경기력으로 2연승을 챙겨 7위까지 올랐던 대구는 지난 26일 강원FC에 석패하며 다시 1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된 장성원이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면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대구로서는 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현재 K리그1 중위권과 하위권 간 승점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은 혼전 양상이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승점 18로 6위, 이어 제주유나이티드FC(승점 17), 광주FC(승점 16), FC서울(승점 16), 전북현대모터스(승점 14), 대구(승점 14) 등 순이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이라도 차곡차곡 챙겨야만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한 뒤 같은 날 치러지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 경기에서 대전이 승리하면 리그 꼴찌로 추락할 수 있다.

대구와 수원의 통산 전적은 6승 10무 5패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6무 1패로 대구가 앞서지만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경기가 많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1로 무승부에 그쳤다.

다행인 점은 시즌 초반과 지금의 대구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세징야를 필두로 신예 공격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공격 축구로 스타일이 바뀌었다. 지난 라운드 강원에 패배했지만 볼점유율은 대구가 56%로 앞섰다. 시즌 초 수비 일색이었던 반면 이제는 젊은 선수들의 높은 활동량을 바탕을 득점 기회를 활발히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체력 안배까지도 고려해야만 한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다음 달 2일 최하위 대전과의 경기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원을 상대로 승점 확보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이어지는 대전, 제주전까지 순항을 기대해볼 수 있다.

수원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단연 이승우다. 주로 후반 교체자원으로 출격하지만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이승우는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대구는 서울전과 강원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내준 바 있다. 이승우가 더욱 경계되는 이유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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