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급격한 인구감소로 생겨난 '지방 소멸'이라는 섬뜩한 단어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거주인구는 물론, 유동인구까지 큰 폭으로 줄면서 도시 자체에 활기가 사라졌다. 이 때문에 상당수 군 단위 지역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생활인구 유입이 유의미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실천방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지 입장이나 음식·숙박·체험 등 여행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역시 이 같은 취지를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경북의 경우 기존 고령군에 이어 안동시·영주시·영덕군 등 3곳이 추가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34개 지역 800여 곳의 관광시설 및 관련 업체에서 10~55%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출시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 활성화되면 여행경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생활인구가 많아지면 도시에는 활력이 돈다. 관광주민증 발급 증가는 실질적 혜택 및 참여업체 확대와 맞물린 사안이다.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지와 노력이 담보돼야 지역을 살리는 효율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경북의 경우 기존 고령군에 이어 안동시·영주시·영덕군 등 3곳이 추가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34개 지역 800여 곳의 관광시설 및 관련 업체에서 10~55%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출시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 활성화되면 여행경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면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생활인구가 많아지면 도시에는 활력이 돈다. 관광주민증 발급 증가는 실질적 혜택 및 참여업체 확대와 맞물린 사안이다.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지와 노력이 담보돼야 지역을 살리는 효율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논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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