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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 복싱대표팀. 대구시복싱협회 제공 |
대구시 복싱팀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 쾌거를 이뤘다.
30일 대구광역시복싱대표팀은 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로 경기도와 함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첫 메달은 지난 28일 나왔다.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42㎏ 결승에서 대구 서지훈이 부산 배도현을 5-0 판정으로 누르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남자중등부 -46㎏에서 대구 윤준흠이 대전 방효준을 2라운드 기권승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중등부 -60㎏에서는 대구 최준혁이 5-0 판정으로 전북 김강현을 이겨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중등부 -52㎏에서 대구 김현민은 준결승에서 아쉬운 판정으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내년도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기원 대구시복싱협회 전무이사는 "선수 및 지도자, 임원들의 열정과 의지가 하나로 뭉쳐 종합우승을 이뤄냈다"며 "이번 소년체전을 위해 힘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대구 복싱의 근간인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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