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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산동 지산샛강에서의 '노르딕 워킹 클럽' 활동 모습<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시 선산보건소가 읍·면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보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선산보건소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원스톱 보건 서비스'는 보건소에 재방문할 업무를 1회 방문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민원인들은 7개 보건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및 건강상담, 금연 상담, 예방접종,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치매 검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선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총 5천333건 이용으로 지난해 4월 대비 16.2%가 증가했다.
지난해 선산읍에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노르딕 워킹 클럽'은 올해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장소를 선산읍(선산고등학교), 산동읍(강동청소년 문화의 집 잔디광장, 지산동(지산샛강) 3개소로 확대했다.
'노르딕 워킹 클럽'은 양손에 폴을 잡고 걷는 운동으로 심박 수 증가, 칼로리 2배 이상 소모, 관절 충격 완화, 체형 교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색 레포츠다.
이 밖에도 선산보건소는 자율 금연 활성화를 위한 금연 홍보가맹점 운영, 도개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주민주도형 굿바이 요실금 교실, 외식업 종사자 건강 관리 등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민주도형 건강증진 사업, 건강 취약계층 대상 사업 발굴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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