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면 '땡'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이용 가능하도록 주민 접근성 높여야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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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1  |  수정 2024-06-10 15:56  |  발행일 2024-06-11 제9면
대구 중구의회 안재철 구의원, 5분 발언
중구, 대부분 관공서 내부에 설치돼 업무시간에만 이용 가능
유동인구 많은 곳에 설치해 365일 24시간 운영해야
자동문, 경사판, 음성안내 기능 등 편의시설 설치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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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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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철 대구 중구의원

대구 중구지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주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단 지적이 나왔다.

안재철 대구 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29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중구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전체 77%가 관공서에 설치돼 있다. 관공서가 아닌 장소는 단 3곳에 불과하다"며 "대구의 중심인 중구 특성상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를 벗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는 총 13곳이다. 이중 관공서가 아닌 장소는 경북대학교병원, 동산의료원,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등 3곳(23%)뿐이다.

관공서 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대부분은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 ~ 오후 6시)에만 이용 가능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게 안 구의원의 지적이다.

대구 남구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전체(8대)의 75%(6대)에 달한다. 하지만, 중구는 전체(14대)의 28.6%(4대)에 그친다.

안 구의원은 "관공서 업무시간 중에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다른 지자체의 설치 장소를 보면 대부분 지하철, 역사, 병원, 주차장 등 외부 기관에 설치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65일 24시간 각종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여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휠체어 진입을 위한 자동문과 경사판을 설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화면 확대 및 음성안내 기능 등을 제공해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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