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시작됐다”…대구소방, 폭염대비 ‘이상무’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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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  수정 2024-06-19 16:21  |  발행일 2024-06-20 제9면
9월30일까지 폭염대비 비상대책 추진
구급차
대구소방안전본부가 9월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대비 장비를 갖춘 구급차량 내부 모습. 대구소방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총 40건이다. 이 중 36명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24명), 열사병(11명), 열경련(3건), 열실신(2건) 등의 순이었다. 절반 이상이 50대(25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올해 구급차 63대, 구급대원 580여 명을 응급환자 응급처치·이송에 집중한다. 119구급차 부재 시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정된 56대의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구급대와 펌뷸런스 차량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얼음조끼, 전해질용액, 소금 등 9종의 구급 장비를 갖췄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 환자 발생 신고 시 응급처치 안내와 의료상담, 치료할 수 있는 적정 병원 선정 업무를 24시간 유지한다.

박정원 대구소방 현장대응과장은 "폭염주의보 발령 시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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