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전반기 시의회 의장단은 후반기 이끌 자격 없어" 비판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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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16:09  |  수정 2024-06-20 16:12  |  발행일 2024-06-20
오는 25일 후반기 시의회 의장 선거

이만규 현 시의회 의장, 연임 가능성 제기

시민단체 "전반기 의장단, 집행부 견제 역할 못해

후반기 의회 변화 위해 의장단 교체해야"
대구 시민단체 전반기 시의회 의장단은 후반기 이끌 자격 없어 비판
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참여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를 이끌 자격이 없다. 누가 연장자니 누가 다선이니 따지지 말고, 의회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에서 "9대 시의회 전반기 2년은 홍준표 시장의 퇴행과 독주를 방치하고 편승했다. 32명의 거수기로 들어찬 식물 의회나 다름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후반기 2년은 달라야 한다. 후반기 2년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의회로 변신해야 한다"며 "적어도 홍 시장 앞에서 당당하고, 의회의 공식적 목소리로 집행부에게 경고할 수 있는, 의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과 토론할 수 있는 의회를 이끌 의장단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이만규 의장과 김대현 대구시의원 간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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