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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KMMA19 대회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영국인 제임스 로즈(오른쪽)와 권지후. |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 19 대회에서 영국인 파이터 제임스 로즈가 맹활약해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KMMA는 지난 22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KMMA19'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영국인 제임스 로즈(쎈짐성서)와 권지후(팀매드본관)의 메인 이벤트를 포함해 총 27개 경기가 진행됐다. 생활체육 부문인 노비스와 선수지망생 부문 아마추어, 프로입문을 앞둔 선수 부문 세미프로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모든 경기는 80만 유튜버 차도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메인 이벤트에서 로즈와 맞붙은 권지후는 킥복싱 전적 20전19승1패로 미들급 최강자로 꼽힌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 만큼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고, 2-1 판정으로 로즈가 승리했다.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은 로즈는 큰 부상이 없다면 다음 달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KMMA21 대회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날 플라이급 경기에 나선 변정윤(정관팀매드)은 KMMA 플라이급 베테랑 박화랑을 2-0 판정으로 꺾었다. 변정윤은 다음 달 6일 충남 아산에서 열릴 예정인 KMMA20 대회 메인이벤트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단기간 전적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KMMA는 매월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경기를 개최한다.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인 KMMA20 대회는 처음으로 충남 아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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