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조직 슬림화'로 혁신 드라이브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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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5  |  수정 2024-06-24 18:18  |  발행일 2024-06-25 제2면
다음달 1일 포항 본사서 조직 개편 발표 예정
100일 현장 경영한 장 회장 의중 반영될 전망
기업시민실 해체하고 희망퇴직도 검토할 듯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업무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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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제 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웃음을 머금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조직 슬림화'에 방점을 둔 혁신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24일 재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장 회장은 다음 달 1일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발표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100일 현장 경영을 통한 장 회장의 의중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100일 현장 경영'에 돌입했고, 오는 28일 마무리된다. 현장 방문을 토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장 회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고강도 원가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4월 13개 팀을 9개 팀 축소를 골자로 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맡던 탄소 중립 업무를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또 같은 달 22일 장 회장은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철강 부문에서 매년 1조 원 이상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 역시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업무 중복 부서와 업무 방만 부서 등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과 직책 단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포항·광양제철소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나머지 인력을 재배치하게 된다.

특히, 기업시민실을 해체하고 지주사 내에 사회공헌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시민실은 최정우 전 회장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아울러 희망퇴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인위적인 구조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을 단순화하고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개편이 될 것"이라며 "희망퇴직 제도는 기존에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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