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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 A(왼쪽 세번째)씨가 아버지(왼쪽), 어머니(사진 촬영)와 함께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를 찾아 이승표(오른쪽)경위와 양인철(왼쪽 두번째)순경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
운전 중 전신 마비로 호흡곤란이 온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2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쯤 '운전 중 호흡곤란 등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이승표 경위와 양인철 순경은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0대 운전자 A씨를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 옮긴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전신을 주무르고 의식을 잃지 않게 계속 대화했다.
그러던 중 당시 출근 시간 차량 정체로 구급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어려워지자 양 순경은 차량을 통제해 구급차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역할을 나누어 수행했다.
다행히 A씨는 안정을 되찾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A씨와 가족은 원평지구대를 방문해 "빠른 대처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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