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명소 그린웨이,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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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6  |  수정 2024-06-26 07:35  |  발행일 2024-06-26 제10면
서구청, 그린웨이에 야간 명소 조성 사업 완료

이색 조명, 미디어 아트 등 설치해 야간 명소로 재탄생
대구 서구 명소 그린웨이,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 바닷속 돌고래.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 명소 그린웨이,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그린웨이에 조성된 다채로운 조명.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 명소 그린웨이,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그린웨이에 조성된 정육면체 입체 조명.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 명소 그린웨이,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난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귀여운 판다(푸바오).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의 명소인 그린웨이가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서구는 서대구공단 완충녹지인 '그린웨이 문화원' 구역에 '더 아름다운 서구야(夜)!' 야간 명소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구는 지역 명소인 그린웨이를 야간에도 아름다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채로운 조명과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명소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구는 지난 2017년 서대구 공단 주변 완충녹지였던 그린웨이를 주민들을 위한 녹지 테마공간으로 조성했다. 약 3㎞ 구간인 그린웨이는 구역마다 다양한 식생이 조성돼 있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SNS 등으로 입소문을 얻어 서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대구 전 지역에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웨이를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반딧불 조명, 스노폴 조명, 작은 숲속 동·식물 조명 등 이색적인 조명으로 신비로운 숲속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최근 뜨고 있는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바닷속 돌고래와 귀여운 판다 등을 선보여 환상적인 숲속 세계를 선보였다.

서구는 매일 일몰 시간부터 밤 10시까지 조명을 켜 그린웨이를 밝힐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새롭게 거듭난 그린웨이 문화원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휴식 공간과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간 이용 가치가 높은 장소를 새롭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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