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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영남일보DB> |
대구권 중학교 학교군 자유 학구 지역 확대 방안(영남일보 5월 1일자 8면 보도)이 본격 시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제309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구시 중학교 학교 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일부 개정 고시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2025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자유 학구 지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향후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함과 동시에 학생의 다양한 교육 선택권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3학교 군인 동구 '신암2동'을 1학교 군 중구와, '신암3동'을 6학교 군 북구와 자유 학구 지역으로 조정한다. 또 △경북 칠곡군 '지천면, 동명면'을 7학교 군 북구와 7학교 군인 북구 '읍내동'을 경북 칠곡군 신동중학구, 동명중학구와 자유 학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동주택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신암동 지역 학생·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이 확대되고, 북구 지역의 학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했다.
개정된 중학교 학교군 자유 학구 지역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부터 적용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별 학생 변동 사항에 따른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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