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 최강' 대구교대 KBO 전국대회 제패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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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7  |  수정 2024-06-27 07:55  |  발행일 2024-06-27 제18면
결승서 경인교대 14-4로 꺾어

최근 4년간 통산 3번째 우승

티볼 최강 대구교대 KBO 전국대회 제패
지난 25일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개최된 '2024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교대.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대구교대가 전국 교육대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구교대가 KBO 주최 및 횡성군, 동아오츠카 후원 '2024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 티볼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대는 지난 25일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 경인교대를 14-4로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4년간 3번의 우승으로 신흥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부산교대와 서울교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2007년 시작된 티볼대회는 예비 초등교사인 전국 10개 교육대 학생들에게 야구의 리드업 스포츠인 티볼의 안전성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대회에 참가했던 교대 학생들은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체육수업 및 방과 후 활동 시간에 티볼을 활성화해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회 우승팀인 대구교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준우승팀인 경인교대에는 트로피와 상금 70만원, 공동 3위 팀인 부산교대와 서울교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또 KBO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구클리닉을 개최했고, 최일언과 장종훈 KBO 재능기부위원이 각각 피칭과 타격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실력 향상을 도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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