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선주도 급등…연일강세 역사적 최고가 경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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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7 15:17  |  수정 2024-06-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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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일반주, 우선주 모두 강세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3시 1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42%(7000원) 올라 2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최고가(29만3500원)을 돌파이며, 역사적 신고가 경신이다. 한때 29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원 돌파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호재를 맞은 현대차(005380)가 주주환원 기대감 강화에 긍정적 투심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현대차우 6.03%, 현대차2우B 6.89%, 현대차3우B 5.77%, TGER 현대차그룹 펀더멘털 0.60%등 일제히 상승세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의 IPO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주주환원 기대감 확대로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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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 신청서에는 보유주식 8억 1200만 주 가운데 최대 17.5%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17.5%의 구주 매출시 현대차로의 현금 유입은 3조 원 내외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는 사상 최대 실적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율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SK증권은 2조 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현대차의 주주환원율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4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주환원 확대와 미국향 수출 및 실적 개선으로 인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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