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청신호'…최악 조편성 면한 대한민국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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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  수정 2024-06-27 17:02  |  발행일 2024-06-28 제22면
B조, 한국·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

최악의 상대는 피해가면서 월드컵 진출 청신호 켜져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청신호…최악 조편성 면한 대한민국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서 최악의 대진표를 피하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3차 예선 B조에 편성돼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를 이루면서 까다로운 상대를 피했다.

앞서 대표팀은 2차 예선 5승 1무를 기록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면서 조 편성 1포트를 차지해 강팀 일본과 이란을 피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권은 아시아에 총 8.5장 배정돼 3차 예선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까다로운 일본과 이란을 피하면서 예선전을 마음 편히 치르기 위해서는 조편성에서 '복병'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가장 피해야 할 팀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난 호주와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였다. 그 외에도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UAE) 등이 한국을 괴롭힐 팀으로 꼽혔다.

조 추첨 결과 복병 이라크와 신흥 강호 요르단이 포함됐지만 다른 조와 비교하면 '최상의 조'에 가까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9월 A매치 기간부터 10월, 11월, 2025년 3월과 6월까지 총 5차례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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