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월 '트리플 마이너스' 기록…경제 침체 지속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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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0:55  |  수정 2024-06-28 11:02  |  발행일 2024-06-28
광공업 생산 감소세, 대구와 경북 모두 하락
소매판매 부진, 백화점과 대형마트 엇갈린 성적
건설 경기 침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감소
대구경북, 5월 트리플 마이너스 기록…경제 침체 지속
성서산단. 영남일보DB
대구경북, 5월 트리플 마이너스 기록…경제 침체 지속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경북, 5월 트리플 마이너스 기록…경제 침체 지속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경제 지표가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2%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대구의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4.5%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전월 대비 4.6% 줄었다.

소매판매는 대구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3.8% 증가했지만, 백화점 판매는 7.5% 감소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 대형마트 판매는 3.3% 늘었다.

건설 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구의 5월 건설수주액은 1천3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3% 줄었다. 이 기간 경북은 2천7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9.4%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수주는 각각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공공부문 수주는 61.1%, 민간부문 수주는 39.6% 줄었고, 경북은 공공부문 11.1%, 민간부문 80.0% 감소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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