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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소방서가 계단실 등을 활용해 꾸민 아트테라피존 모습. 북부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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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소방서가 계단실 등을 활용해 꾸민 아트테라피존 모습. 북부소방서 제공. |
대구북부소방서가 지역 소방관서로는 처음으로 아트테라피존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트테라피존은 예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인 치유와 성장을 이뤄내는 치료 방법론을 뜻하는 '아트테라피'에 공간(ZONE)의 의미를 더한 합성어이다.
북부소방서는 소방본부가 죽전동 청사로 이전한 공간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매일 오르내리는 계단실을 7개 테마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층별로 색과 조명을 달리하고 정화, 긍정, 격려, 신뢰, 위로, 공감, 응원 등 감동의 글귀를 더해 소방대원은 물론,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갑용 북부소방서장은 "24시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이 안정감을 찾고 에너지를 얻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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