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킹, 수도권 공략 본격 시작…부천·안성 매장 오픈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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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1  |  수정 2024-06-28 15:29  |  발행일 2024-07-01 제14면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맛으로 승부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하는 치맥킹
치맥킹, 수도권 공략 본격 시작…부천·안성 매장 오픈
치맥킹은 이달 경기도 부천과 안성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하며 수도권 진출을 알렸다. 치맥킹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치맥킹'이 수도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부산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 부천과 안성에 두 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치맥킹은 경기 부진 속에서도 과감히 확장을 선택했다. 부천 매장은 유동 인구 3만여명에 가까운 대법원 인근 알짜 상권에 자리 잡았다. 직장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올여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치맥킹 관계자는 "부천 매장은 대형 오피스와 먹자골목으로 형성된 상권에 위치해 있다"며 "30~40대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

안성 매장은 오픈 한달여 만에 석정동 주민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인근 아파트 거주 인구만 3만7천여명에 이른다. 퇴근길 포장, 야식, 가족 외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 첫날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맛집으로 소문났다.

윤민환 대표는 "두 매장은 오픈 첫 달 일 매출이 최고 300만원, 월 매출은 7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이 좋아 서울 강남권 진출도 낙관적이다.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맥킹은 현재 국내외 총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구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부산과 경북 구미시에 매장을 열어 치킨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치맥킹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스포츠 펍 형태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숙성 생맥주 관리 시스템과 100% 국내산 신선육만 사용한 자체 개발 파우더와 소스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0년 미국과 일본에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에 5개 매장, 일본 신오쿠보에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다수 국가에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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