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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고에서 열린 윤영하 소령 22주기 추모식에서 윤 소령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 차관은 제2연평해전 당시 윤영하 소령이 정장이었던 참수리 357호(고속정)의 부정장이었다. 연합뉴스 |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참전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훈·원희룡·나경원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한 뒤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투혼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 우리 군은 적이 또 다시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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