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기념식 열려…"北 뼈저린 패배 망각하고 도발"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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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9 12:13  |  수정 2024-06-29 12:15  |  발행일 2024-06-29
신원식 국방부 장관 '도발시 단호한 응징' 강조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기념식 열려…北 뼈저린 패배 망각하고 도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고에서 열린 윤영하 소령 22주기 추모식에서 윤 소령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 차관은 제2연평해전 당시 윤영하 소령이 정장이었던 참수리 357호(고속정)의 부정장이었다.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참전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훈·원희룡·나경원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한 뒤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투혼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 우리 군은 적이 또 다시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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