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4人 제2연평해전 22주기 맞아 희생장병 추모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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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9 14:38  |  수정 2024-06-29 14:43  |  발행일 2024-06-29
국가 안보와 보훈 정신의 중요성 재차 강조
국민의힘 당권주자 4人 제2연평해전 22주기 맞아 희생장병 추모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가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은 29일,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면서 국가 안보와 보훈 정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원·한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나 후보는 "정권과 진영(싸움)에 안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고, 원 후보는 "젊은 국군장병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한 후보는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모든 영웅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일류 보훈'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원·한 후보는 기념식 뒤 SNS를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자체 핵무장론을 처음 꺼냈던 나 후보는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 참석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 등을 기리는 그림 동화책 출간 소식을 전했다. 한 상사의 배우자인 김한나 여사는 한 후보 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원 후보는 추모 글을 올리며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모든 것의 목표는 중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과 대통령이 함께 반성하고 변화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하는 것이 국군장병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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