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극복은 여기서"…대구 북구 물놀이장 5일 일제 개장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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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11:35  |  수정 2024-07-04 14:22  |  발행일 2024-07-04
함지공원 물놀이장 등 7개소 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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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전 대구 북구 함지공원 물놀이장의 모습.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지역 물놀이장들이 5일 일제히 개장한다.

북구는 올여름 더위로 지친 주민을 위해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5일부터 물놀이장 7개소를 무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북구는 2016년 함지공원을 시작으로 2017년 파란공원, 2018년 침산공원·연암공원, 2019년 한강공원, 지난해 유통단지공원·으뜸공원 등에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들 물놀이장은 하루 평균 1천여 명,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찾으며, 여름철 더위를 달래줄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함지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면적 대비 4배 더 커진 새로운 공간에 나룻배 정착장을 모티브로 한 최신 대형 물놀이시설을 도입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로 도입된 대형 물놀이시설은 물 위에 떠 있는 나룻배 형태의 특별한 디자인과 티핑버켓 슬라이드, 워터드롭, 야자수 버켓 등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물놀이장 주변에 대형 파고라, 파라솔 및 차양막 등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오는 27일에는 '2024년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함지공원 워터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북구 물놀이장들은 내달 2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 가동된다.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위해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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