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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민을 대상으로 슬로푸드 미각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군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2024년 슬로푸드 미각 교육 강사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울릉군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음식 재료를 활용해 지역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획일화된 인공 감미료와 대량생산 방식을 지양하고 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과 오감을 활용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울릉지부 회원 및 음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농업·농촌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론교육과 미각을 활용한 오감 오미 실습 교육도 제공되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식생활의 가치와 생태 미식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박정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부회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먹거리 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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